마치 남녀간의 밀당 같다.
“저번 만남이 좋았고 blar~ blar~
여기저기가 요즘 핫하고 blar~ blar~
주말에 시간되시면 만날까요?”
라는 연락에 마음은 들뜨고 바로 답하고 싶지만 바로 응답하면 반가움이 너무 티날 것 같아서 참고 참다 짧게 하는 응답
“네, 시간 되는지 볼게요.”
90년대 드라마에서 보던 남녀 밀당 같기도 하고
25년에 일어나는 미중 관세 협상 장면 같기도 하다.
트럼프2.0이 안먹혀 들어가며 조급해져가는 트럼프에 비해서 느긋하고 급할거 없어보이던 중국도 내막은 조금 달랐던게 아닐까?
중국는 몇년 간 상품가격은 동결 또는 낮추고 물가와 인건비는 올려왔다. 그 과정에서 발생할 법한 디플레이션은 발생하지 않았고 경제 성장률은 유지했다.
특이하게도 중국의 디플레이션은 세계 각국으로, 특히 테무, 쉬인,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서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었다.
근데 관세 영향으로 대미 수출 활로가 막혀버리니 소규모 영세업체부터 문제가 발생하고 그 불이 확산되기 전에 수습하려고 중국이 관세 협상자리에 모습을 드러내려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결론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이 소식만으로도 시장에 긍정 마인드가 커져나갈 것 같다.
또 다시 그런적 없다는 뉴스가 안뜨길 바래보자.
Ps. 한국 시간으로
수요일은 마소, 테마 실적으로 시장은 환호했고
목요일은 애플, 아마존 가이던스로 차갑게 식었는데
금요일 오늘은 중국의 태도로 다시 시장에 활기가 돈다.
정말 하루하루 스펙타클하고 예측 불가한 것 같다.
아니, 반대로 더 쉬운건가?
#미국관세협상, #중국미국관세협상, #중국관세철회, #관세협상기대, #트럼프관세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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