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눈 많이 내리던 1월에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15년이 흘렀다.
벌써.
<2010년 눈 많이 온 서울의 1월 모습 by Gemini2.0 Flash>
15년이라는 시간 동안 침대하나 책상하나 옷장하나 뿐이던 나의 원룸은 시끌벅쩍 4인 식구가 생활하는 국평 아파트로 변했고, 스타일 좋고 멋있다는 소리와 함께 소개팅 제안을 수시로 받던 나는 대문자 M이 무서워서 스타일링도 안하는 아저씨가 되어버렸다.
긴 시간 덕분일까?
올해 드디어 머나먼 숫자로 생각되던 연봉 1억을 달성했다.
그것도 연간 총 소득이 아닌 계.약.연.봉.1억.이다.
<1억 연봉계약서 by chatGpt>
근데 연봉 1억이 되보고나니
누구에겐 매우 큰 금액일 것이고
누구에겐 익숙한 금액일 것이며
누구에겐 하찮은 금액인 연봉 1억이
세금 제외하고, 고정지출 제외하고, 생활비와 자녀 학원비 제외하고 나면 남는게 없다.
그래서 연봉 1억은 나에게 부족하다.
거기다 요즘 트럼프 때문에 늘려놨던 주식 투자 비중은 꽤 많은 돈을 지워버렸다.
나한테는 꽤 큰 금액을 지워버렸다.
고난과 시련은 사람을 무너뜨리거나 더 강하게 만든다고 했다.
나는 더 강해지려고 이제는 재테크 관련한 글을 써보려고 한다.
앞으로 틈틈이 글을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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