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 ‘셀 코리아’… 한국 채권은 ‘폭풍 매수

 2025년 4월 28일, 지금 한국 금융시장에서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다.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은 팔면서 채권은 기록적으로 사들이고 있다고 한다.


미국을 중심으로 미국 채권=안전 자산 이라는 공식이 흔들리고 이머징 국가들로 자금 유출이 발생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유입이 되는 듯 하다.

미국 중심의 글로벌 금융의 틀이 바뀌려는 걸까? 큰 틀이 바뀌는 시기라면 그 과정에서 큰 변동성이 발생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 지켜보고 잘 기록하고 잘 대응해야겠다.

할 수 있겠지..?



1. 기사 핵심 요약 정리

외국인은 국내 주식 시장에서는 8개월 연속 순매도 중이며, 9개월 연속 가능성도 높음.

반면 국내 채권 시장에서는 27개월 연속 순매수 기록.

외국인 국내 채권 보유 잔액은 276조 원 돌파, 사상 최대치.

특히 국채 투자 비중은 22%에 육박.

한국 국채 금리는 주요국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 가격 상승.

한국은 여전히 MSCI 신흥국 분류에 속해 있어 주식은 위험자산으로 인식.

반면 국가신용등급과 펀더멘털이 견조해 채권은 안전자산으로 재평가.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도 채권 매수 요인.



2. 투자 참고용 핵심 정리

주식은 신흥국 프리미엄 붕괴 구간

MSCI 신흥국 분류, 공매도 금지, 영문 공시 미흡 등으로 인해 한국 주식은 ‘위험 신흥국’으로 취급받고 있음. 따라서 글로벌 위험 회피(Risk-Off) 국면에서는 한국 주식이 우선 매도 대상이 된다.

한국 채권은 ‘안전자산 대안’으로 부상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미국 국채 신뢰가 흔들리면서, 한국 국채가 대안으로 부상. 3대 국제 신용평가사에서 일본보다 높은 등급을 받은 점도 긍정적.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면서, 채권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아짐.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원화채권이 높은 실질 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

결론: 주식은 신중, 채권은 긍정

단기적으로 한국 주식시장은 외국인 수급에 부담이 지속될 수 있으나, 채권 시장은 강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음.



3. 미국 및 국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


🇺🇸 미국 시장

한국 채권 매수는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를 보여주며, 미국 국채에 대한 신뢰 붕괴 조짐을 간접 시사.

미국 장기금리 변동성 확대 →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상승 우려.


🇰🇷 한국 시장

주식시장: 외국인 매도 지속 가능성. 특히 코스피 대형주 중심으로 추가 하락 리스크 존재.

채권시장: 강세 지속 가능성. 금리 추가 하락 전망 강화.

환율시장: 원화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으나, 채권시장 안정이 일정 부분 방어 역할.



4. 특정 종목에 미칠 영향

은행주 (KB금융, 신한지주 등)

금리 하락 국면이 지속되면 순이자마진(NIM) 하락 부담이 커질 수 있음. 주가에 부정적.

보험주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채권 금리 하락은 보험사의 자산운용 수익률에도 부담. 수익성 둔화 우려 존재.

수출 대형주 (삼성전자, 현대차 등)

원화 강세 시 외국인 순매수 전환 가능성도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에 휘둘릴 가능성.

국채 ETF (KOSEF 국고채, KODEX 국채선물 10년 등)

국내 채권형 ETF는 외국인 매수세와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하여 추가 상승 가능성.



5. 기사 요약


제목

외국인, 주식 ‘셀 코리아’… 한국 채권은 ‘폭풍 매수’


본문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최장 순매도 기록을 쓰는 가운데, 채권은 정반대로 사상 최장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관세 전쟁으로 미국 국채가 더는 안전 자산이 아니라는 불안감이 퍼지는 와중에, 한국 채권이 글로벌 투자자 사이에서 안전 자산 중 하나의 ‘대안’으로 꼽히는 모양새다.


주식시장만 보면 ‘셀 코리아’ 우려가 크다. 하지만 채권시장은 전에 없이 강한 ‘바이 코리아’ 행렬이다. 25일 한국은행과 메리츠증권 등에 따르면 외국인 국채 현물 보유 잔액은 276조2019억원(18일 기준)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외국인의 강한 국내 채권 매수세에 국채 금리도 주요국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작년 말 연 2.855%로 거래를 마친 10년물 금리는 25일 연 2.576%에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가 떨어진다는 건 채권 가격이 오른다는 뜻이다.


주식시장은 냉탕, 채권시장은 온탕인 이런 차이는 왜 벌어지는 걸까. 외국인 투자자들, 특히 글로벌 자산운용사나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 입장에서 한국 주식시장은 여전히 ‘위험 신흥국’이다.


한국은행이 올해 더 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외국인들을 국내 채권시장으로 불러모으는 동력 중 하나다.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5/04/28/NLSHMUL6FNERBLZNRC7MFY4B3U/?outputType=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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