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S Hanshake(1.0, 1.2) overview



 
TLS 를 사용할 경우 매 세션 성립 시 마다 인증서를 주고받고, 확인하면 세션 성립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최초 세션 성립을 위해서만 full handshake를 수행하고 다음부터는 일부 과정을 생략한 세션 성립(abbreviated handshake) 를 수행한다. 아래는 TLS 프로토콜 및 세션 성립을 위한 절차(full handshake, abbreviated handshake)를 보고자 한다.

아래는 RFC5246 문서의 내용 중 일부인 TLS handshake 과정을 번역한 내용이다.

TLS 는 handshake protocol에 의해 성사되며, 요약을하면 아래와 같다.
클라이언트가 ClientHello 메시지를 보내면 서버는 ServerHello 메시지로 반드시 응답을 줘야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치명적인 에러가 발생하고 세션 연결이 실패할 것이다.
ClientHello 와 ServerHello는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 향상된 보안기능(security enhancement capabilities)을 설정하기 위해서 사용된다. ClientHello 와 ServerHello는 프로토콜 버전, 세션 ID, Cipher Suite, 압축 방법의 속성들을 설정한다. 추가적으로, ClientHello.random, ServerHello.random 의 두 랜덤 값을 생성하고 교환한다.

키 교환을 위해서는 다음의 4가지 메시지를 사용한다.

(서버)Certificate, ServerKeyExchange, (클라이언트)Certificate, ClientKeyExchange.

새로운 키 교환 방법은 위 4가지 메시지의 형식을 지정하여 클라이언트와 서버가 공유 비밀(shared secret)에 합의 할 수 있도록 메시지의 사용을 정의하여 만들 수 있다. 이 비밀은 반드시 길어야 한다.(현재 정의된 키 교환 방법은 46 bytes 이상의 비밀(secrets)을 교환한다.)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 주고받는 Hello 메시지들 다음으로, 인증을 해야하는 경우 서버는 Certificate 메시지에 인증서를 보낼 것이다. 하지만 서버에 인증서가 없거나, 인증서가 사인을 위한 인증서인 경우 ServerKeyExchange 메시지를 전달할 것 이다. 서버가 인증된 경우, 선택된 cipher suite가 맞다면 클라이언트에게 인증서를 요구 할 것이다. 다음으로, 서버는 handshake의 hello-message 단계가 완료되었음을 표시하는 ServerHelloDone 메시지를 보내고 클라이언트의 응답을 기다린다. 서버가 CertificateRequest 메시지를 보냈다면 client는 반드시 Certificate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 그 다음에는 ClientKeyExchange 메시지를 보내며, 메시지의 내용은 ClientHello와 ServerHello 사이에 선택된 공개 키 알고리즘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클라이언트가 서명능력(?)과 함께 인증서를 보낼 경우,(If the client has sent a certificate with signing ability,) 디지털설명 CertificateVerity 메시지가 명시적으로 인증서의 개인 키 소유를 확인하기 위해 전송됩니다.

이 시점에서, 클라이언트가 ChangeCipherSpec 메시지를 전송하고, 전송한 암호사양(Cipher Spec)을 현재의 암호 사양(Cipher Spec)에 복사한다. 이후, 새로운 알고리즘, 키 값, 그리고 비밀들(secrects) 기반의 Finished 메시지를 즉시 보낸다. 서버는 응답으로 ChangeCipherSpec 메시지를 보내고, 수신한 암호 사양(Cipher Spec)을 자신의 현재 암호 사양(Cipher Spec)으로 이동 시킨 후 Finished 메시지를 새로운 암호 사양(Cipher Spec)에 맞춰 보낸다. 여기서 handshake는 완료되고, 클라이언트와 서버는 application layer의 데이터 교환을 시작한다(아래 flow chart 참조). application data(application layer의 데이터)는 첫번째 handshake 완료 이전에는 절대 보내서는 안된다.(TLS_NULL_WITH_NULL_NULL 이외의 Cipher Suite가 설정되기 전에는 보내선 안된다.)

      Client                                               Server

      ClientHello                  -------->
                                                      ServerHello
                                                     Certificate*
                                               ServerKeyExchange*
                                              CertificateRequest*
                                   <--------      ServerHelloDone
      Certificate*
      ClientKeyExchange
      CertificateVerify*
      [ChangeCipherSpec]
      Finished                     -------->
                                               [ChangeCipherSpec]
                                   <--------             Finished
      Application Data             <------->     Application Data

             Figure 1.  Message flow for a full handshake

'*' 은 옵션 또는 상황에 따른 메시지를 나타낸 것으로서, 매번 전달(송신)하지는 않는다.

Note: 파이프라인의 막힘을 피하기 위해 ChangeCipherSpec 는 TLS 프로토콜 컨텐츠 타입과 독립적이며, 실제적으로 TLS 세션성립 메시지가 아니다.


서버와 클라이언트가 이전 세션을 재개 또는 존재하는 세션을 복제하기 위해서(새로운 보안 파라미터들을 협상하는 대신) 아래와 같이 사용한다.
클라이언트는 세션 재개를 위해서 현재 세션의 Session ID를 이용하여 ClientHello 메시지를 보낸다. 서버는 세션 캐쉬를 체크하여 Session ID 가 존재하는지 확인하고, 존재하는 경우 지정된 세션 상태에 맞춰 연결을 재성립하기 위해 동일한 Session ID로 ServerHello 를 보낸다. 클라이언트와 서버 양측 모두 반드시 ChangeCipherSpec 메시지를 보내고 바로 Finished 메시지를 진행해야 한다. 세션 재성립이 완료되면, 클라이언트와 서버는 application layer의 데이터교환을 시작한다(아래 flow chart 참조). 만약 Session ID 가 존재하지 않으면 서버는 새로운 Session ID 를 만들고, TLS 클라이언트와 서버는 full handshake를 수행해야 한다.

      Client                                                Server

      ClientHello                   -------->
                                                       ServerHello
                                                [ChangeCipherSpec]
                                    <--------             Finished
      [ChangeCipherSpec]
      Finished                      -------->
      Application Data              <------->     Application Data

          Figure 2.  Message flow for an abbreviated handshake


각 메시지의 내용과 의미는 다음 섹션에서 이어진다.(rfc 5246참조)

   

[아래는 원문]

몬스터 길들이기 팀 대전 TIP!

현재 1%와 2%를 왔다갔다하는 유저에요.

제 조합은 아래에서 얘기하고 우선은 제가 경험한 5성 이하 최고의 조합을 말해드리고 싶어요.

사실,,, 제가 4성 3마리라서 6성들하고 게임을 몇 번 못해봤어요... ㅠㅜ




아무튼!!!

제 경험상 최고의 조합은 방어형 3 마리로 구성된 팀으로, 산개 또는 공격+지원 조합인것 같아요.

캐릭으로만 보면 아옭킹 또는 슬라킹그리피아스(독수리 닮은 애), 원거리 캐릭(아무거나) 인듯해요.



슬라킹


우선 슬라킹은 아래 그림처럼 피가 장난이 아니에요 -_-

거기다가 방어력 증가도 가능하고 근거리로 120% 공격 스킬도 두개나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팀 대전에서 붙으면 피도 안줄고 공격력도 의외로(?) 좋다보니 힘들더라고요 ㅠ

한 번 만나봤는데 졌어요,,, 그것도 무참히,,,,



아옭킹


아옭킹도 슬라킹과 마찬가지로 피가 장난이 아니에요 -_-

슬라킹처럼 방어력 증가도 가능하고, 심지어 체력 회복까지 가능해요;;;

아옭킹이 있는 팀하고 붙은 적이 한 번 있는데, 두 마리 순식간에 죽이고 1:3으로 싸웠는데 졌어요 -_-;;

물론 그때는 강화율이 낮긴 했지만서도 (대장못방망(3강), 프랭크(1강), 붉은 서슬(무강))

충격이 컸어요. 방어력 높이고 체력 회복하면서 공격하니까 붉은 서슬부터 죽고, 프랭크, 대장못방망 순으로 죽더라고요;;

아무튼 제 경험상 아옭킹은 정말 미친듯이 때려도 4성의 공격력은 가볍게 커버를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저를 좌절하게 만든 캐릭이에요



그리피아스


그리피아스는 공격력도 세고 몸빵도 되고 스킬까지 되는 캐릭이기 때문에 팀 대전에 딱 맞는 캐릭인것 같아요. 

특히 상대방 공격력을 낮추는 스킬도 있기 때문에 때려도 피가 줄어들지 않더라고요  ㅠ

가지고 싶어라 ㅜㅡ

단적인 예로, 그리피아스 있는 팀하고 5번 정도 붙은것 같은데 4번 지고, 1번 2분 30초 동안 싸워서 이겼네요 ㅎㅎ

그리피아스 vs 대장못방망, 프랭크(1:2)로 2분 정도 싸운것 같아요 ㅎㅎㅎ

이겼을때 상대팀 조합은 그리피아스(5성,Lv.29), 대장방망이(3성), 베르나(4성) 였어요.

그리피아스가 Lv.30 이었다면 졌을지도.... ㅜㅠ


지금 보니 제가 말한 슬라킹, 아옭킹, 그리피아스 세 마리의 피랑 공격력 방어력이 비슷하네요.;;

어쩐지 계속 지더라...





이쯤에서 저희 경험적 분석을 마치고 제 팀의 조합을 보여드릴게요.

저는 대장못방망(4성 5강), 프랭크(4성 4강), 붉은 서슬(4성 3강)을 써요.



이 조합의 최고 장점은 대장못방망과 프랭크에요.

대장못방망

대장못방망은 범위공격 케릭이기 때문에 상대방과 근접전을 하면 동시에 다 때려버려요. ㅋㅋㅋ

거기다 치명타도 잘터지는 케릭이고, 아이템도 치명타 +2를 착용 시켜놨더니 무한대전, 필드, 팀 대전에서 아주 유용해요 

혹시 대장못방망을 가지고 계시다면 꼭 치명타 + @ 아이템을 착용시키세요 ㅎㅎㅎ

프랭크

프랭크는 기절 스킬이 있는데, 이게 대장못방망과 아주 잘 맞아 떨어지더라고요.

프랭크가 기절시키고 대장못방망이 치명타 두 세번 날리면 상대방 체력 최소 5%씩은 쭉쭉 빠지는거 같아요.


붉은 서슬

사실 붉은 서슬은 다른 방어형 케릭이 나오면 바꾸려고 생각 중이에요.

공격력이 좋기는 한데,,, 체력이 너무 약해서 매일 처음으로 죽더라고요;;

물론, 초반에 공격속도 향상 스킬 시전하고 미친듯이 상대방을 때리고 죽기는 하지만 ㅋㅋㅋ
(이때 상대방 피가 쭉쭉 빠짐)



근데 문제는 붉은 서슬은 우리 팀에 잘 안맞는다는 거에요.

붉은 서슬과 대장못방망이는 팀 대전에서는 잘 안맞아요.;;


원인 
1. 아시는것처럼 무한대전은 쿨타임이 끝나면 자동으로 스킬을 사용하고, 

2. 대장못방망은 범위 공격을 쓰기 때문에 몰려있는게 좋아요.

3. 헌데, 붉은 서슬의 스킬은 회오리 공격(?)이고 이걸 쓰면 순식간에 저~ 멀리까지 가요.


결과
1. 문제는 여기부터인데, 붉은 서슬한테 맞은 케릭은 꼭 붉은 서슬을 쫓아가더라고요.

2. 대장못방망은 쿨타임이 끝나서 그때 스킬을 시전하지만 상대 케릭은 이미 자리를 옮긴지 오래 ㅜㅠ

3. 그래서 헛방맹이질 할 때가 많아요 ㅜ

그것만 다 들어가도 훨씬 빨리 끝날텐데;;;



그래도 보통 12~13초면 승리하는 팀 조합이니 꽤 괜찮은것 같기도 해요 ㅎㅎ

얼른 5성을 뽑아야 할텐데 쉽지 않네요 ㅠㅜ

아무튼 저의 TIP 아닌 TIP 은 여기까지에요.!

모두 몬길하세요.! ^^




2013년 9월 2일자 몬스터 길들이기 퀴즈 정답!!!

2013년 9월 2일자 몬스터 길들이기 퀴즈 정답!!!

knight

힌트는 절망의 기사와 죽음의 기사 공통점은? 이네요 ㅎㅎ
오늘도 즐거운 몬길~

*혹시 틀리다고 나오면 다시 해보세요~ 서버 오류로 틀렸다고 나올때가 있네요 ㅋㅋ

그나저나 저는 오늘 팀 대전 1% 들어갔습니다 ㅋㅋㅋ 

근데 언제 또 떨어질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꾸준히 안하면 바로바로 떨어지니 이거 원 ㅋㅋㅋ

몬스터 길들이기 팀 대전!!! ㅋㅋㅋ

몬스터 길들이기 팀 대전!!! ㅋㅋㅋ



이건 어제 30연승 했을때 스샷!
40연승때 다시 찍으려고 했는데 39연승하고 40번째에서 패배...
지금은 3000점 찍었는데, 저 이후로 20연승 이상 못했다는게 함정...

참고로 지금 나는 대장못방망(4성), 프랭크(4성), 붉은 서슬(4성) 조합인데, 꽤 괜찮은 듯 하다.
대장못방망이이 범위공격에 치명타가 꽤 잘나오고, 프랭크는 애들 기절시키거나 가끔 범위로 치명타 날리고,
붉은 서슬은 공격력이 워낙 좋으니 근접전 거의 최강인듯.
근접전에서는 1 번인가 빼고 모두 승리한듯. 

단, 웨이넬 강화 높은애랑 붙으면 거의 패배... 
지금까지 118 게임하면서 9패 했는데, 웨이넬 낀 팀이 5~6 팀 되는듯..
웨이넬이 4성 중에서는 최강인듯 하다.

근데 경험상 최강의 조합은 원거리 2마리 이상 조합 인듯.
아무리 치명타를 많이 날려도 각자 떨어져 있으니 왔다갔다하다 피만 죽죽 -_-,,,
흐미,,,
암튼 지금 3% 인데 얼른해서 1% 들어가도록 노력하자!!! 아자 ㅋㅋㅋ

2013년 9월 1일자 몬스터 길들이기 퀴즈 정답!!!

2013년 9월 1일자 몬스터 길들이기 퀴즈 정답!!!

taming!!

그나저나 팀 대전 39연승에서 끝나서 아쉽다 ㅠㅜ 40연승에서 스샷 찍을라했는데 ㅜㅠㅡ

아쉽지만 30연승까지만 스샷 촬영 ㅋㅋㅋ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1% 안에 들었음 좋겠다 ㅎㅎ

2013년 8월 30일자 몬스터 길들이기 퀴즈 정답!!!

아놔 요새 몬길 때문에 아주 죽겠네요 ㅋㅋㅋ

오늘의 힌트는 몬스터 길들이기 줄임말을 영어로 하면??? ㅋㅋ


오늘자 퀴즈 정답은 mongil 이에요~~~

모두 부자 되세요~~~ ㅋㅋㅋ

근데 업데이트하고나서 강화확률, 아이템 드랍율 떨어진것처럼 느껴지는건 나뿐인가,,, -_-

그리고 케릭 스킬시간도 바뀌고 -_- 아놔 짱난다

[여행기를 마치며] 2013. 강릉에서 부산까지 동해안 자전거 여행

[Prologue] 2013. 강릉에서 부산까지 동해안 자전거 여행
[Day-1] 2013. 강릉에서 부산까지 동해안 자전거 여행
[Day-2] 2013. 강릉에서 부산까지 동해안 자전거 여행
[Day-3] 2013. 강릉에서 부산까지 동해안 자전거 여행
[Day-4] 2013. 강릉에서 부산까지 동해안 자전거 여행
[여행을 마치며] 2013. 강릉에서 부산까지 동해안 자전거 여행


4일간의 강릉-부산 자전거 여행은 나에게 큰 경험이었던 것 같다.

본 것도 많고 느낀 것도 많은, 힘들었지만 좋았던 여행이다.

나의 이 여행기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여행 준비를 하며 나름 자료를 찾아봤지만 생각보다 정보가 적어서 힘들었는데,

나와 후배처럼 이런 미친 여행을 준비 중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글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강릉-부산 자전거 여행을 하다보면 부득이하게 자동차 전용도로를 타야만 할 때가 있다.

그리고 그게 밤이 될 수도 있다.

나와 후배는 정말 운이 좋아서 다치지 않고 여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혹시라도 동일한 루트의 여행을 생각 중이라면 아래 몇 가지를 반드시 염두에 두고

준비하라고 말하고 싶다.

1. 자동차 전용도로를 반드시 타야한다.
2. 같은 거리라도 언덕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체력 소모가 많다.
3. 식당, 편의점 등 음식 및 음료를 채울만한 곳이 많지 않다.


혹시나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다치지말고 기억에 남는 여행 하길 바랍니다. :)


*13.8.6 기록은 배터리가 없어서 중간에서 중단됐지만 약 100 km 달렸음
* 총 대략 440 km 정도



아래는 일별 기록

[Day-4] 2013. 강릉에서 부산까지 동해안 자전거 여행

[Prologue] 2013. 강릉에서 부산까지 동해안 자전거 여행
[Day-1] 2013. 강릉에서 부산까지 동해안 자전거 여행
[Day-2] 2013. 강릉에서 부산까지 동해안 자전거 여행
[Day-3] 2013. 강릉에서 부산까지 동해안 자전거 여행
[Day-4] 2013. 강릉에서 부산까지 동해안 자전거 여행
[여행을 마치며] 2013. 강릉에서 부산까지 동해안 자전거 여행



Day-4, 2013.08.06(화)

05:50 기상

어제 무리를 해서 그런가 엄청 피곤하다.
그래도 일어나자. 오늘은 반드시 부산을 가야한다.

06:30 경주시 감포 오류읍 출발

여기는 아침 먹을 곳이 없다.
우선 가자

06:53 아침 식사

처음으로 보이는 식당이다. 얼른 먹자


07:20 식사 후 출발

조금 살 것 같다. 가자

07:52 아점(물회) 식사

이제 여기를 벗어나면 물회를 못 먹을 것 같다.
먹는다고 해도 물회 제맛을 못 볼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든다.
그래서 비록 배는 찼지만 물회를 먹자고 한다.
비록 배 불렀지만 다 먹었다. :) 대다나다~




08:10 식사 후 출발

배가 진짜 부르지만 좋다. 밥심이 넘쳐난다!

08:31 문무대왕릉 구경

나의 역사지식이 너무 짧다는걸 다시 한 번 느꼈다.
'릉'이라고 하길래 보통 경주에 존재하는 '릉'을 생각했다.
근데 이게 왠걸.
바다에 있는 암석이 문무대왕릉이라고 한다.
내 자신이 부끄럽다.

구경하고 다시 출발

09:00 휴식

자동차 전용도로를 타지 않으면 원전 쪽으로 가야 하는데,
산을 최소 두 개 넘어야 한다.
위험하지만 자동차 전용도로를 탄다.
근데 터널이다..
카오스 겪고나니 휴식이 필요하다.
휴식하며 만난 아저씨와 대화하다보니 주상절리를 꼭 보라고 하신다.
보고 가야겠다.

09:37 남양 주상절리 구경

이건 뭐,,, 실망이다 -_-..
제주도에서 봤던 것 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주상절리 같지 않은 주상절리다.
어쨌든 구경은 하고..


 


10:30 울산 정자해수욕장 도착

드디어 울산 진입.
원래는 물만 마셔야 하는 곳에서,,, 거의 샤워하다시피 했다.,.. -_-
그러면 안되지만 그렇게 됐다.
우린 거의 샤워하다시피 했지만,, 어떤 아저씨는 진짜 샤워를 하더라.
공개된 장손데.. 대단하십니다.





12:05 울산 무룡산 정상 도착

어마어마하다. 계속 산만 올랐다.
여기서 내려가는 길만 1km 이상 된 것 같다.
오를때는 죽을 맛이었지만
내려갈때는 정말 시원하고 길고 좋았다.

이번 여행을 하며 느낀거지만
정말 힘든 오르막을 오르거나,
정말 먼 길을 달렸거나,
정말 배고프게 왔더라도

조금만 힘내서 5분만 더 가면
길고 편한 내리막이 시작되고,
목적지에 도착하고,
먹고 마실 거리와 장소가 바로 나온다는 걸 알았다.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란 생각을 한다.
요즘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들지만
모든 역경 뒤엔 힘들었던만큼 행복한 시간이 온다는 걸 잊지말자.


12:57 울산 북구 홈플러스 도착

드디어 울산 시내 도착.!!!
홈플러스다!!! 얼른 주차하고 들어가자.!


근데 홈플러스를 이런 복장으로 돌아다니자니 창피하다 ㅋㅋㅋ


모르겠다 밥부터 먹자!!!
먹을땐 잘 먹어야지!


이왕 먹은 것 커피까지 ㅋㅋㅋ 아 좋다 ㅋㅋㅋ 


14:30 점심 식사 및 커피숍 휴식 후 출발

햇빛이 장난이 아니다.
빛이 살을 파고드는 느낌이 들 정도다.
이렇게 뜨겁고 강렬한 햇볕은 처음인것 같다.
도시 전체가 그냥 습식 사우나다 -_-;
얼른 벗어나자.

울산 시청을 지나가게되어 찍은 사진.
기억남는건 뜨겁다는 것 뿐.


온산항.
어마어마한 규모에 한 번 놀라고,
미칠듯한 역풍에 두 번 놀란 곳.


17:52 고리 원전 도착

드디어 고리 원전이다.
여기부터 기장군청까지는 금방 가겠지 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했었지..



18:09 부산 진입

드디어 부산 진입.!!!!!!!!!!!!!!
그저 감동이다.!!!!!


19:08 부산시 기장군청 도착

정말 미친듯이 달려왔다. 한 시간동안 쉬지 않고 달리다보니 기장군청이다.

드디어 부산 도착이다.

*부산에서는 지하철 역으로 이동해서 지하철 타고 이동했다.
 부산도 평일에는 자전거 지하철 승차가 안되지만 어쩔 수 없이..


오늘의 활동량.
*배터리가 없어서 중간에 정지를 시켰는데, 약 100 km 탄 듯 하다.



[Day-3] 2013. 강릉에서 부산까지 동해안 자전거 여행

[Prologue] 2013. 강릉에서 부산까지 동해안 자전거 여행
[Day-1] 2013. 강릉에서 부산까지 동해안 자전거 여행
[Day-2] 2013. 강릉에서 부산까지 동해안 자전거 여행
[Day-3] 2013. 강릉에서 부산까지 동해안 자전거 여행
[Day-4] 2013. 강릉에서 부산까지 동해안 자전거 여행
[여행을 마치며] 2013. 강릉에서 부산까지 동해안 자전거 여행



Day-3, 2013.08.05(월)

06:30 기상

어제 타이어 펑크로 많은 휴식(?)을 취해서 그런지 눈이 떠진다.
오늘 멀리 가야하기에 몸은 무겁지만 일어난다.



주인집에 내려와보니 아침부터 무언가를 준비하신다.


07:00 아침 식사

아침부터 회를 준비해주셨다.
하아,, 또 먹고싶다.
아침부터 먹방 찍고 시작.



우리가 묵었던 민박집과 방의 모습.
민박(3만)+저녁+맥주+아침 합쳐서 7만원 드렸다.
여기가 최고인듯! :)



07:40 출발

노물리, 바이바이
주인 아주머니께 인사드리고 추울발!!
든든히 먹어서 그런가 힘이 넘친다.!!! :)
출발이 좋다.


노물리에서 언덕 하나만 올라가면 해맞이 공원이 나온다. 경치도 너무 좋다.
사진을 잘 못 찍는 내가 안타깝다 ㅜㅡ

 
  


아침은 어딜가나 한적하니 좋다.
공기도 상쾌하고 해도 뜨겁지 않고 :)


09:30 1차 펑크(뒷바퀴)

역시 해안도로를 벗어나서 국도를 타니 또 다시 펑크
오래된 국도는 도로변이 더럽다.
얼른 어제 산 튜브로 교체하자.

09:50 튜브 교체 후 출발

확실히 교체 시간이 빨라졌다. ㅋㅋㅋ
펑크 전문 자전거 가게 하나 차려도 되겠다 ㅋㅋ


09:55 2차 펑크(뒷바퀴)

제기랄 또 펑크다.
새 튜브였는데 큰일이다.
어제의 악몽이 떠오른다.
국도도 짜증나고 자전거도 짜증나고 바퀴도 짜증난다.

타이어 점검을 해보니 철사 같은 얇은 철심이 박혀있다.
그 곳만 패치하면 괜찮으려나


11:00 패치 완료

패치 후 바로 바람 넣는다.
속도는 빨라졌는데 기분은 안좋다.
자꾸 펑크가 나니 우리 둘 다 힘이 빠진다.
피곤하다.
누워서 쉬자.

11:20 휴식 후 출발

우리도 모르게 잠든 것 같다.
갈 길이 멀다.
12시까지 포항 가려고 했는데 늦겠다.


해가 너무 뜨겁다.
잦은 펑크로 내 신경이 너무 날카로워진거 같다.
달리는 도중에도 타이어에 신경이 너무 많이 간다.

몸도 마음도 힘들어서 그런지 둘 다 말이 급격히 줄었다.
그래도 시원한 음료 마시며 힘내자.

이번 여행을 하며 느낀거지만
갈증 해소에는 탄산음료가 최고다.!!
단, 바로 물을 마셔줘야 한다 ㅋㅋㅋ 안마시면 낭패


13:10 포항 북구 진입

포항이다.
도착하자마자 식당에서 밥부터 먹는다.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사람들이 다 쳐다본다.
복장 때문인가;



13:18 점심식사

포항 오는 길에 맞바람과 언덕길로 고생 좀 했더니 사진 찍을 기력이 없었다.
밥 먹고 그 옆의 카페에서 과일 쥬스 마시며 휴식.
카페는 오히려 안쳐다본다.
그냥 편하다 ㅋㅋ


14:00 카페 휴식

카페가 왠지 낯설지만 좋다.
도시 도착하면 얼음 들어간 과일 쥬스 마시자고 했는데 드디어 ㅋㅋㅋ
살 것 같다. 이런게 행복인듯.

카페 어디나 있는 얼음. 나가기 전에 얼음부터 채우자 ㅋㅋㅋ


14:50 회사 차장님 만나서 냉커피 휴식

휴가 기간에 고향에 간다고 하셨던 차장님께 연락을 해봤다.
원래 물회를 사주신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커피로 대체.
이때 마신 아이스 카페라떼는 지금까지도 회자된다.
최고의 맛이었다ㅋㅋ

시간이 없다. 추울발~!!


15:30 호미곶으로 출발

포항은 생각보다 좋고 큰 도시였다.
아래는 포항 사진들 ㅎㅎ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있다. :)
역시 대도시 답다.
근데 알고보니 이 자전거 도로의 종착지는 포스코였다는 ㄷㄷㄷ


해병대의 도시라 그런지 부대로 복귀하는 해병대원들이 보인다. ㅎㅎ
횡단보도를 줄지어 건너는 해병대원들

우리가 있던 곳에서 호미곶 까지는 거리 상으로 35km
거리만 보고 2시간을 예상했는데 이게 왠걸.
산을 넘어야 한다 -_-
고개가 너무 많다 -_-


17:20 사고 발생

엎친데 덮친격
후배가 사고가 났다.
잠깐의 휴식 후 내리막길을 내려가는데, 빠지지 않던 내 체인이 갑자기 빠져버렸다.
달려 내려가는 후배한테 체인 빠졌다고 소리쳤는데, 이놈은 그걸 듣겠다고
고개를 돌렸다가 내리막 끝나는 지점에 있는 코너에서 도로 옆 도랑으로 빠져버렸다 -_-

사고 상황을 표현 하자면 음료수 캔 찌그러지듯이 도랑에 쳐박혔다.

정말 다행으로 후배는 타박상만 입고 자전거도 망가지지 않았다.

후배가 도랑으로 고꾸라지는 걸 봤던터라 너무 놀라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크게 다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아래는 사고가 난 내리막과 도랑
 


17:35 점검 후 출발

다행이 후배가 다시 갈 수 있다고 한다.
아프면 바로 말하라고 한 후 출발.


18:20 자전거 핸들 수리

호미곶 가는 길에 마트가 보인다.
후배 자전거가 멀쩡한 듯 보였는데 안장이 조금 들리고 핸들이 흔들린다고 한다.
육각 렌치도 빌리고 음료수도 마실겸 마트를 간다.
마트가 여러개 있는데 첫번째 마트 분은 완전 쌀쌀 맞고 불친절하다.
입구 쪽에 자전거를 대고 앉아서 음료수 마시는데도 왠지 눈치를 준다.

홈마트 비추


그 바로 다음에 있는 홍환마트.
여기는 가족이 운영하는 곳 같은데 친절하고 가족같다.

홍환마트 추천 


18:45 저녁 식사 후 출발

육각렌치도 빌려주시고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매상도 올려드릴겸 컵라면을 사먹었다.
울진에서 영덕 가는 길에 식당이 없어서 고생했던 생각이 나서..
근데 호미곶을 가보니 마트도 많고 식당도 많고,,,
저기서 라면을 먹지말고 갔어야 하는데,,,
그래야 일몰도 더 좋은 곳에서 봤을텐데,, 그게 아쉽다


라면먹고 가는데 일몰이 시작됐다.!!!
호미곶은 아직 멀었는데.!!!
안돼!!!!!!
 

어쩔 수 없이 호미곶 가는 길의 산 중턱에서 구경
조금만 더 내려갔어도 멋진 곳이 많았는데,,
라면을 괜히 먹었다는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왔던 시점이다.


19:53 호미곶 도착

드디어 호미곶 도착.
포항에서 호미곶은 생각보다 많이 멀었다.
거리도 멀고 길도 험하고.
울산까지는 아직도 멀었는데 큰일이다.



부담감으로 작용해서 그럴까.
사진 몇 장 찍고, 음료수 준비 후 바로 출발한다.

20:20 휴식 후 질주 시작
21:?? 구룡포 통과

호미곶에서 감포를 목적지로 잡고 약 3시간 정도를 질주한듯 하다.
이때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렸는데, 밤이라 위험하기도 했지만
차가 별로 없어서 2시간 30분만에 40km 가까이 달려 감포까지 갈 수 있었다.

23:00 감포 오류읍 숙소 도착

오늘의 숙소는 어제만 못하다. 사진 찍을 기력도 없다.
오늘은 그냥 휴식이다.

00:00 야식

오류읍 마트에서 야식.
피로에 쩔어 쉬고 싶었으나 후배가 배고프다고 해서 마트로 고고.
맛이고 뭐고 피로에 쩔었다.



00:30 취침 

힘들고 고된 하루였다.
오늘 저녁에 어쩔 수 없이 자동차 전용도로를 많이 달렸지만
늦은 밤에, 시골에서, 자동차 전용도로를 자전거로 달린다는건 사실 미친짓이다.
휴식 중 들렀던 주유소에서도 요근래 사망사고가 많았다며 음주차량 조심하라고 할 정도니..

알다시피 시골에서는 음주운전 하시는 분들이 많다.
혹시라도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밤에는 되도록 타지 않기를 바란다.
밤에도 탈거라면 야광봉 정도는 준비하는게 좋을 듯 싶다.
나는 자전거 깜빡이만 준비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오늘의 활동량.